작년 10월 27일 ... 개갑 순교성지 수도원 공사 첫 삽을 뜨던 날
하느님께서 분명히 이루어 주실 것이라 믿었지만
인간의 나약함은 끊임없이 불안, 초초.
이제 1년이 지나니 ... 주님은 시작이요, 마침이심을 고백하고 또 고백하게 한다.
어제는 공교롭게도
작년 공사 시작하던 날 - 봉사해 주신 분의 지인 부부가 찾아와서
그 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더니
오늘은 그 날, 우연히 순례 왔다가 공사 현장을 생생히 보고 가신 분들이
오늘을 맞추어 찾아왔었다.
그래서 잊었던 시간을 찾을 수 있었다.
수도원 공사 첫 삽을 뜨던 날 ...
주님은 희망이요, 기쁨이며, 행복임을 또 다시 고백하게 된다.
"주님, 주님은 시작이요, 마침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