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갑 순교성지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그저께 토요일에는
수도원 형제들과 함께 겨울나기 준비를 했다.
아침에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
폐지들을 다 정리하고,
외양간 경당과 수도원의 물청소를 다 마친 후,
조경 작업을 한 다음,
순례자 미사 전까지 풀들을 다 뽑았다.
힘들게, 정말 힘들게 우물파기 공사를 마쳐서 그런지
거기서 나오는 물들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토요일 오전에,
때마침 '풀'과 '꽃'을 잘 구분하시는 자매님이 오셔서
무섭게 ... 겁나게 작업을 했다.
그래서 성지 정원이 너무나도 깨끗하게 정리되었다.
그리고
10월달과는 달리 최근 들어서는 순례자들이 줄었지만,
그래서 순례 오시는 분들이 연미사를 봉헌하시는데
연온 영혼들 뿐 아니라,
이태원 참사로 죽은 이들을 위해 연미사를 봉헌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 분들의 마음이 선하고 ... 고마웠다.
지난 9월 부터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미사는 성모 신심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다음 달 12월 부터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3시 미사는 미사 후 성시간과 성체강복을 준비하고 있다.
개갑 순교성지가
언제나 거룩한 성지이면서
하느님 사랑을 묵상하는 성지가 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가고 있다.
지치지 말아야 한다 ...
"저희 성지에 순례자를 보내주신 주님, 진심 감사드립니다."
10월 순례 미사 인원
1일 16명. 2일 7명. 3일 10명. 4일 2명+사제1명. 5일 12명+사제 1명. 6일 8명. 7일 8명. 8일 24명+31명.
9일 8명. 10일 9명. 11일 5명. 12일 11명. 13일 16명. 14일 4명+성사 2명. 15일 7명. 16일 320명. 54명. 14명
17일 12명. 18일 4명. 19일 38명+수녀1명. 32명÷사제1명+수녀1명. 20일 34명+사제1명. 21일 6명
22일 23명+사제1명. 50명+수녀1명. 23일 27명. 24일 7명. 25일 14명. 26일 4명. 27일 15명
28일 10명+성사1명. 2명.
29일 진월동39명 사제1수도자1.장호원 23명.성지미사 3명.방림동 38 사제 1 수도자 1
30일 56명+사제1명. 15명. 31일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