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바닷가 갯벌에서 놀라운 날씨는 만났다.
한쪽에서는 햇볕이 내리쬐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강한 눈발이 날렸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
사진기는 확실히 한계가 있다.
왼쪽 구름과 하늘은 코발트 빛깔이 바다를 온통 뒤덮었고
오른쪽 구름은
시꺼먼 먹구름과 강력한 눈발을 품으며 서로가 만나고 있었다.
이 장면을 어떻게 설명할까 ...
아니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 누구든 ... 직접 눈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1년 4개월을 이곳에서 묵묵히 잘 살았다고
하느님께서 나에게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하셨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자연의 신비 ... 놀라운 ...
"주님, 당신의 놀라운 섭리와 사랑, 그 신비에 우리를 초대해 주시기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신부님께서 개갑성지에 가셔서 1년 4개월이 되셨네요. 정말 쉼 없이 열심히 사셨습니다.그 짧은 기간 동안 경당을 건립하시고 수도원과 순례자 쉼터까지 조성하시는 신부님께 존경을 드립니다.
하느님께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더 큰 선물도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