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개갑 순교성지 수도원의
나무 이식 작업이 시작되었다.
현재까지는 크고, 긴 교목 중심의 나무들이 거의 다 들어와서
각각 자리를 잡았다.
귀한 이끼석이 들어와서 나무와 조화를 이루니
모든 것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팽나무 부터, 산벚나무, 수사해당화, 서어나무, 신나무 ... 워낙 다양한 종류라
고민 고민 고민하다가 나무 이름표를 달기로 했다.
수목장의 나무 이름표와는 달리,
깔끔하고 멋있게, 그리고 단순하게 제작하기로 했다.
비록 비용은 들지만,
나무를 봉헌하신 분들의 그 정성과 사랑에 비하면 ...
돈은 쓸데 쓰라고 하느님이 주신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신 주님은 찬미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