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공사의 가장 큰 난제가 바로 도로 옆 측벽 공사였다.
비가오면 고스란히 빗물이 넘어오고
외길이라 위험하고
워낙 경사가 심해서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다.
돌과 흙을 어우르고
그 흙 위에 나무를 심어 놓으면
공간을 아주 잘 사용하는 것이리라.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해 준
시아버지와 친정 아버지를 생각해서
'아버지의 정원'을 꾸미는데 전액을 봉헌해 주신 분의 도움으로
서서히
중정 작업을 하고 있다.
중정이 어떻게 나올지는 하느님만 아시겠지만,
그래도
수도원 중정 이름이 '아버지의 정원'이라 명칭을 해 놓으니
마음이 짠 하다.
"하느님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