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새로 자신의 살 집을 장만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그 집을 손본다고 한다.
그건 수도원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27일 날 축성식을 하고, 28일에 개갑 순교성지로 이사를 와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주변 공사를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정문에 이어 수도원 뒤 후문 공사를 했다.
자갈만 깔려 있던 수도원 후문 쪽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여, 두 개의 컨테이너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고창 군청에 작은 농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반사경 설치를 요구했고
수도원 후문 옆 길 도로에 반사경을 설치했다.
20-30km를 달리는 농로를 60-80km로 차들이 달리니
민원의 문제가 아니라
운전 습관의 문제인데
민원을 자꾸 제기를 하니 ...
수도원 내부적으로는
형제들이 수도원 대청소를 하고 난 후 걸레를 빨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을
함께 공감을 해서
세탁기가 있는 작은 방에 걸레를 빨 수 있는 스텐레스 제품의 통을 설치했다.
마음도 닦고
청소를 한 후에 걸레도 빨고 ... 이렇게 하나 하나, 있어야 할 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도원 정원이 너무나도 넓다 보니
전체적으로 정원을 잘 관리하는 방안으로 전체 조격의 물 보급 장치를 구입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도원 주변의 전체 조경 구역에 알맞는 물 공급 작동 장치를 했기에
아무리 생각해도 잘한 것 같다.
밤 9시 부터 새벅 5시까지 수도원 전체에 물을 주는 장치라 원활하게 잘 쓰고 있다.
차곡 차곡
모든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 모든 것이 ... 하나 하나 ...
"주님, 결국 제 삶이 당신 안에 있기 소원이오니 나의 삶과 나의 마음을 받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