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외양간 경당을 지을 때에는
작고 아담한 공간이 참 좋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순례자들 숫자가 많아지고
개별 순례 미사를 요청하는 곳들이 있는데
보통은 40여분 안팎이라 앉기에는 문제가 없는데
너무나도 비좁게 앉을 수 밖에 없어 불편했다.
그래서 1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하면
앞으로 성지를 영성화하는 과정에서
신자들의 불편함을 줄 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하느님의 자비와 섭리,
그리고 수도원에서의 지원,
전주 교구 주교님과 신부님들, 그리고 은인들과 여러 교우들의 도움에 힘입어
공사를 시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