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게시물

gaegabjangteo
2022년 6월 3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오늘은 6월의 마지막 날이면서도 수도원 추가 공사 중 내부 공사가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날이다. 그러다 보니 수도원 축복 미사 한 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다. 나무와 꽃들이 서로 자리잡아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참 잘가고 있다. 나무의 시간도 잘 가고 꽃들의 시간도 잘 가고 세월의 시간도 참 잘 가고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수도원 공사. 지금 진행하는 공사 내용은 준공 검사 나기 전 수도원 건물들이 따로 떨어져 있었는데 준공 검사을 받고 난 후 이제 수도원과 공동방, 수도원과 공동 식당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작업의 공정은 벽돌 공사, 미장 공사, 천정 공사, 바닥 타일 공사 ... 이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면서 ! 이렇게 깜쪽같이 건물과 건물이 이어졌다. 헤헤헤 앞으로 갚아야 할 빚이 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 헤헤헤 추가 공사 마무리와 더불어 점심 즈음 광주에서 교우분 5분이 오셔서 추가 공사 중에 발생한 수도원 내부에 가득 찬 먼지를 제거하는 청소를 대대적으로 함께 했다. 참으로 고마운 교우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저 감사하고 고마웠다. 서서히 본래 꿈꾸던 수도원 모습이 드러나는 듯 하였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라서 그런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느님께 기도하면 모든 것이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 뜻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을 너무나도 많이 체험을 하다 보니, 어제도 오늘내 내일오 ... 하느님은 언제나 찬미 영광 받으소서, 하며 기도하게 된다. "주님. 주님만이 홀로 변치않는 참 사랑이시니 언제나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2022년 6월 30일 목요일 content media
1
0
14
gaegabjangteo
2022년 6월 29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아침 미사를 봉헌한 후 소장님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소장님! 추가 마무리 공사 때문에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오셔서 공사 진행을 주도하고 계신다. 그런 소장님을 보면서 죄송하고 ... 미안하고 ... 그런 마음을 담아 성 가정상을 모셔 놓은 곳에 가서 초 봉헌을 정리했다. 늘 아침이면 하는 일이지만 오늘 아침은 특별했다. 왜냐하면 어제 너무 많은 비와 심한 바람이 불어 초를 봉헌하신 분들의 초가 다 꺼졌기에. 한 분, 한 분 - 초를 봉헌하시는 분들의 마음 그 마음의 간절함을 알기에 나는 꺼진 초에 하나씩, 하나씩 불을 켜 드리며 그 분들의 간절한 기도에 나의 마음을 보탰다. 수도원 추가 공사를 위해 서울에 기꺼이 와 주신 소장님의 마음 이 곳 개갑 순교성지 순례를 와서 기도하고 초를 봉헌하는 그 분들의 마음 종류는 다르나 간절함과 진지함은 같으리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소장님 불편하게 해 드리지 않는 것과 순례자들이 켜 놓은 촛불이 바람에 꺼지면 다시 가서 초를 켜 드리는 일. 그래도 그 일이라도 할 수 있으니 내가 지금, 이 곳 성지에 있어야 이유가 아닐까 한다. 내가 성지에 있어야 할 이유, 거대하거나 위대하지 않다. 그냥 오늘을 충실히 살면서 하루를 주님께 봉헌하려는 마음 그 마음으로 순례자를 맞이하면 될 터인데 ... "주님, 오늘도 개갑 순교성지를 찾는 순례자들에게 축복을 주소서."
2022년 6월 29일, 성베드로 성바오로 사도 대축일 아침에 content media
1
0
19
gaegabjangteo
2022년 6월 25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오늘은 프랑스 르멍 교구에서 살고 있는 우리 수도회 김종수 미카엘 형제가 사제로 서품을 받는 날이다. 타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는 마음 ... 참 묘할 것이다. 그러다 문득 우리 김대건 신부님이 생각났다. 그러다 ... 많은 것이 머리 속에서 교차되었다. 아무튼 이 형제가 사제 서품을 받고 한국으로 올 터이고 우리 개갑 순교성지에서도 8월 28일 주일 날 오후 3시 순례자 미사 때에 순례자들과 함께 첫 미사를 봉헌하기로 약속했다. 많은 분들이 그 날 첫미사 때에 새 사제에게 주신 하느님의 은총을 느끼고 받으려 미사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제는 순례자 쉼터 입구 문틀 고정 작업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잡초 제거 작업을 했다. 이제는 잡초가 순간 순간 자라나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날씨와 환경이 잡초에게 최상의 조건이라 정신을 단단히 차려야 ... 잡초를 뽑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성지 순례 오기로 했던 순례자들이 오지 않아서 나를 도와 주려고 오신 봉사자 분께 죄송했다. 봉사자 분은 특별히 시간을 내서 순례자 쉼터 봉사에 오셨는데 정말이지 ... 그 분께 너무나도 무안했다. 그러데 봉사자 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순례자 쉼터 내에서 이러저러한 작업을 해 주셔서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었다. 그러다 오후 3시, 순례자 미사를 봉헌하려는 순간, 어느 본당에서 25명 즈음 되는 순례자들이 오셨고 미사 까지 참석을 한 후. 개갑 순교성지를 찬찬히 순례를 하는데 연세가 꽤 많으신 분인데도 알차게 순례다운 순례를 하셨다. 그리고 초를 봉헌헌 후 기도하는 분들도 계셨고 쉼터 주변 조경을 보며 마음의 여유도 즐기시는 분인데 알고 보니 그 분들은 본당 차원에서 매달 한 번씩 순례를 꾸준히 다시는 분들이었다. 놀라웠다. 쉽지 않았을 텐데 ... 바쁜 하루를 보내고, 순례자 모두가 다 떠난 후, 택배가 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게 뭔가 보니, 어느 수녀님이 너무 귀엽고 앙증맞게 생긴 복숭아를 보내 주셨다. 아 ... 복숭아. 그래서 성지 사무실에 앉아 복숭아를 하나 먹는데 마음이 뭉클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 그건 쉽지 않은데 ... 그렇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그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결국 하느님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세상을 살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 그게 결국 이기심과 사욕에서 죽음이요 영성적인 순교의 연장이며 결단이라 묵상해 본다. 봉사자 ... 순례자 ... 순교자 ... 나눔 ... 모든 것이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면 그건 바로 하느님 마음이리라 ... 하느님 마음! "주님, 당신의 마음을 닮게 해 주소서. 예수 성심 성월을 보내는 우리 모두가 ... "
1
0
33
gaegabjangteo
2022년 6월 24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대축일이면서 사제 성화의 날이다. 형제들과 함께 외양간 경당에서 대축일 맞이 수도원 공동 전례를 마치고 함께 살고 있는 신부님들과 서둘러 아침을 먹은 후 고창 성당으로 가서 본당 주임 신부님을 모신 다음 전주에 있는 치명자산 성지 옆 '평화의 전당'에서 전주 교구 신부님들과 '사제 성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평화의 전당 출입문 앞에 서서 모든 사제 한 사람, 한 사람을 정성껏 맞이해 주시는 전주 교구 김선태 사도 요한 주교님의 따스한 환대를 받았고 예정된 시간에 성시간을 한 후 주교님 주례의 대축일 미사를 함께 한 다음 올 해로 사제 서품 25주년을 맞은 신부님들의 은경축 행사도 감동적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런 다음 평화의 전당에 마련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본당 주임 신부님과 은경축을 맞이한 송호석 신부님, 그리고 우리 형제들과 함께 차를 나누면서 모처럼 행복한 수다를 떨었다. 그런 다음 전주에서 고창으로 와서 우리 신부님을 본당에 모셔다 드린 후 우리는 성지로 돌아왔다. 그리고 우연히 맞닥뜨린 순례자 두 부부를 환대한 다음 나무와 꽃 사이에 쑥쑥 자란 잡초들을 보면서, 한 놈, 한 놈 뽑기 시작했는데 30분, 1시간 ... 그러다 2시간 정도 작업을 한 것 같은데 정말 힘든 작업이었다. 하루 종일 전주를 갔다와서 잡초를 뽑아서일까 ...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일까 평소 잡초가 보여준 생태적 잔인함 때문일까 ... 땀을 너무 너무 흘렸다. 내가 잡초를 뽑을 때 마다 잡초 옹호주의자들이 말했다. "신부님, 잡초도 생명있는 것인데 그냥 두면 안될까요?" 그럴 때 마다 마음이 쬐끔은 무겁지만 매일 매일 잡초를 뽑는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다. 잡초를 뽑을 때 마다 잡초가 너무나도 잔인한 놈이라는 것! 꽃들 사이에 꽃들 속에 심지어 꽃의 뿌리에 함께 뿌리를 내려 꽃들을 시들게 한다, 아주 잔인하게. 그리고 잡초는 생명력이 무서워 엄청난 씨앗을 주변에 퍼뜨리고 뿌리 길이는 보통 10cm를 넘는다. 얼마나 길고 굵은지 ... 뿌리 채 뽑으면 무슨 인삼, 산삼 같다. 그런 잡초가 뿌리를 내릴 때 순박한 꽃들은 그저 말없이 ... 그렇게 말라간다. 그러면서 나의 모습을 본다. 나의 삶 속에는 잡초스러움은 없는지. 나의 삶 속에는 잡초스러움은 정말 없는지. 그러면서 나를 성찰하고 반성하면서 온 몸에 땀을 흘리며 잡초를 뽑는다. 그리고 내 안에 잡초스러움도 뽑는다. "주님, 저에게 숨겨져있는 잡초스러움을 뽑아주소서. 도저히 저는 저의 잡초스러움을 잘 보지 못합니다."
1
0
24
gaegabjangteo
2022년 6월 23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5월달, 상수도 요금이 정확하게 300.000원 나왔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요금 관면을 받아볼까 백방으로 노력은 했지만 그런 혜택은 전혀 없다고 한다. 한숨이 휴 ... 사실,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도원 축복식을 준비하면서 조경 작업을 했던 나무와 꽃들이 새로운 성지 땅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주었는데 그리고 이번 5월 6월 가뭄으로 인해 나무와 꽃들을 살린다고 물을 주었는데 물 세금이 300.000원 나오는 바람애 우스게소리로 사람이 죽을 판이 된 듯 ... 앞으로도 이렇게 요금이 나올 것이라 예상되어 나름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 분명 하느님께서 당신의 지혜를 주시어 이 성지를 살려 주실 것이라 확신을 한다. 사실, 아침 저녁으로 수도원에 새로 조경한 나무와 꽃들에게 물을 충분히 주려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축성식 때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내게 수도원 건축과 입주를 축하해 주면서 나무와 꽃들이 많아서 관리가 얼마나 어렵겠느냐 관리가 잘 되겠느냐 말씀하셨다. 그런데 처음에 몇 분의 말씀은 염려인 듯 했으나 계속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시니 정말 관리를 잘 못하면 나무랑 꽃들을 다 죽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물을 주고 관리하고 물을 주고 관리하고 그랬는데 아무튼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수도원과 그 주변의 나무와 꽃들을 정성스레 관리하면서 성지를 찾는 분들이 자연 안에서 하느님께 찬미 영광을 드린다면 그것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 스스로 위로해 보면서 오늘도 활짝 ... 싱싱하게 피어있는 나무와 꽃들에게 물을 주며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해야겠다. "주님, 지혜를 주소서. 주님 지혜를 주옵소서."
1
0
31
gaegabjangteo
2022년 6월 2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어제 오전에는 외양간 경당 때 부터 수도원 건축 때에도 물심양면, 후원을 해 주신 은인 분이 가족들과 함께 성지를 방문하셨다. 새벽부터 서울에서 출발해 오셨는데 너무나 고맙고 너무나 반가웠는데 그 가족들은 오히려 내게 그 동안 너무나도 수고가 많으셨다고 위로를 해 주셨다. 마음 속에 무언가 울컥 하는 것이 ... 정말이지 큰 후원에 대해 진심 감사함을 전하면 그런 말 하지 말라며, 하느님 일이니 하느님께서 다 아신다며 그런 말 하지 말라 하셨다. 오히려 그 가족들은 외양간 경당을 먼저 찾으시며 조용히 기도를 하시는데 나는 그 가족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더 많은 기도를 해 드리고 주님께 가족들을 축복해 주십사 기도를 했다. 그렇게 한참을 기도하신 후 그 가족들은 조용히 ... 조용히 ... 다른 일을 보러 간다며 그렇게 성지를 떠나 어디론가 가셨다. 자신이 봉헌한 후원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였는지 알고 싶었을 텐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시는 그 가족들의 겸손함 앞에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하느님 사람들은 바로 저 모습이로구나 ... 생각이 들었다. 외양간 경당과 수도원 공사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셨고 10.000원 부터 아주 큰 액수의 금액까지 봉헌해 주신 분들이 계셨는데 그 분들의 정성과 후원이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기에 정말 귀하게, 돈 10원도 귀하게 사용하고자 노력했다. 자기만 잘 살면 되고 자기 가족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 시대에 하느님의 집과 하느님의 사람들이 기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쓰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 어제도 오늘도 ... 그리고 내일도 개갑 순교성지를 사랑하는 이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게 이 곳이 기도하는 성지가 되고자 나 부터 ... 우리 수도원 형제들 부터 ... 노력에 노력의 결심을 가져본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면서 ... "주님, 저희 공동체 은인들에게 축복을 주소서."
1
0
40
gaegabjangteo
2022년 6월 19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개갑 순교성지 최여겸 마티아 수도원에 인터넷이 설치되면서, 드디어 개갑 순교성지 홈페이지와 함께 '장터지기 일기장'을 열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 기쁨에 이렇게 일기를 써 본다. 지난 달, 5월 26일에 최여겸 마티아 수도원 축복식이 끝나고 그 다음 날, 27일에 심원 공소에서 개갑 순교성지로 이사를 한 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수두록 - 수두룩하게 있었고 그 모든 일들이 워낙 전투적으로 펼쳐지다 보니 하루가 지나면 잊어버리고 ... 하루가 지나면 잊어버리고 그렇게 날마다 하루만 사는 삶을 살고 있다. 어제는 오후에 갑작스런 단체 순례자들이 오셔서 개갑 순교성지와 최여겸 마티아 수도원을 보며 달라지 모습에 박수를 쳐 주는 순례자들의 마음에 기뻤다. 비록 그 분들에게 오미자 에이드 20잔을 대접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고마운 마음은 ... 행복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서울 교구 4분의 신부님이 피정 중에 성지를 방문하셨다. 오늘은 오전에는군종 교구 모 본당에서 가족 순례 30분이 와서 순례도 하고 미사를 봉헌했는데 함께 오신 참 좋은 신부님과 그 신부님을 사랑하는 교우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 흐룻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우리 성지의 영원한 은인이신 전주 교구 은퇴 신부님 한 분이 오셔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셨고 순례자 미사를 봉헌할 때에는 그리도 행복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쁜 미사를 봉헌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필리핀 마닐라 빈민촌에서 자신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어느 수녀님이 성지를 방문하셔서 외양간 성당에서 기도하셨는데 그 모습을 곁 눈으로 지켜 보면서 가슴이 울컥했다. 그리고 올해 유난히 심한 5월, 6월 가뭄 중에도 개갑 순교성지에 뿌리를 내리려 노력하는 나무와 꽃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제 장터지기 일기장은 본연의 일기장으로서 감동과 따스한 이야기로 개갑 순교성지 홈페이지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나눔의 시간을 가지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보고 결심도 해 본다. 아무튼 인터넷이 되지 이렇게 홈페이지도 열어보고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살아가는 수도자의 삶을 살아야겠다. "주님, 저희들이 사명이 결국은 기도하는 수도자임을 언제나 명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소서."
1
0
32
gaegabjangteo
2022년 5월 26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어제, 5월 26일 오전 11시에 전주 교구 김선태 사도 요한 주교님을 모시고 개갑 순교성지 최여겸 마티아 수도원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공사하는 동안 건축 자재비 인상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수차례 공사 진행에 있어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그럴 때 마다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생생하게 경험했으며, 이제 공사가 마무리되어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다. 그 분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청해본다. "주님, 나의 주님 ... 나의 하느님!"
2022년 5월 27일, 금요일 새벽에 ... content media
2
1
240
gaegabjangteo
2022년 5월 15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이제 수도원 건축 공사는 거의 다 끝나간다. 남은 건 조경 공사. 하나 씩, 하나 씩 마무리가 되어간다. 주님, 당신 홀로 찬미 영광 받으소서. 수도원 각 방에 가구가 들어오고 몇 가지 살림살이가 들어오고 수도자들의 짐이 들어오면 이제 안정적인 수도 생활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제 시작이다. 이제 다시, 고창 최여겸 마티아 수도원에서 새롭게 신발 끈을 묶고 수도 생활을 시작한다. 그 설레임이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수도원 입구! 수도원 복도 수도자 방 개별 화장실 공동 식당 순례자 쉼터 쉼터 앞 마당 수도원 전경 수도원 끝 조형물 수도원 앞 중정 작업 진행 중인 조경 작업 진행 중인 조경 작업과 길 "하느님, 당신께서 이루신 일, 당신 홀로 찬미 영광 받으소서"
2022년 5월 15일 주일 수도원 공사 이모저모(3) content media
1
0
114
gaegabjangteo
2022년 5월 15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수도원 형제들이 1박 2일로 노력 봉사를 와 주셨다. 그래서 엄두도 못 낼 위치에서 자라고 있는 잡초를 모조리 다 제거를 해 주었다. 황토에서 자라는 잡초라 너무나도 무성하고 무성했는데 사람의 손이 무서운지라 거의 다 초토화가 되었다. 아쉬운 건 ... 다시 또 - 아니 곧 잡초들이 자란다는 것, 그래도 지금은 깨끗하진 화단이 참 좋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 우리 수도원 형제들과 우리 소장님을 축복해 주소서."
2022년 5월 15일 주일 수도원 공사 이모저모(2) content media
1
0
76
gaegabjangteo
2022년 5월 15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수도원 대문을 만들기 전에 수도원 주변의 길 공사를 했다. 수도원 건물을 중심으로 주차장과 도로 벽면 주변을 계속해서 정리 정돈을 했다. 비만 오면 황톳길 - 그 질펵함 때문에 무척 힘든 길, 이제는 안정감있게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이제 주변에 관목과 꽃들을 심을 예정이다. 그저 평안했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 그리고 함께 사는 우리 수도자들에게 ... 그저 평안했으면 좋겠다. "주님, 사랑의 주님, 오소서 우리 마음에 당신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순례자 미사 참석자 현황 1월 17일 6명. 18일 3명. 19일 3명. 20일 3명. 21일 3명. 22일 4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5명. 26일 2명. 27일 7명. 28일 5명. 29일 12명. 30일 14명. 31일 2명 2월 1일 2명. 2일 8명. 3일 4명. 4일 10시 30명 / 3시 8명. 5일 3명. 6일 13명 7일 6명+사제 2명. 8일 5명. 9일 4명. 10일 6명. 11일 3명. 12일 5명 13일 12명. 14일 9명. 15일 2명. 16일 3명. 17일 5명. 18일 7명. 19일 10명 20일 10명. 21일 7명. 22일 5명. 23일 5명. 24일 6명. 25일 8명. 26일 9명 27일 11명. 28일 3명 3월 1일 4명. 2일 6명. 3일 5명. 4일 본당 35명+5명. 5일 7명. 6일 9명. 7일 4명 8일 2명. 9일 5명. 10일 5명. 11일 5명. 12일 15명. 13일 13명. 14일 3명. 15일 4명 16일 5명. 17일 6명. 18일 5명. 19일 6명. 20일 9명. 21일 4명. 22일 5명. 23일 4명 24일 6명. 25일 15명. 26일 6명. 27일 12명. 28일 8명. 29일 5명. 30일 4명. 31일 5명 4월 1일 36명+3명. 2일 1명. 3일 7명. 4일 7명. 5일 5명. 6일 6명. 7일 4명. 8일 4명 9일 40명+14명. 십자가의 길 100명. 10일 16명. 11일 3명. 12일 2명. 13일 14명 14일 6명. 15일 10명. 16일 12명. 17일 17명. 18일 5명. 19일 3명. 20일 4명 21일 4명. 22일 수녀님 6분+3명. 23일 14명. 24일 17명. 25일 3명. 26일 6명 27일 3명. 28일 4명. 29일 4명. 30일 4명
2022년 5월 15일 주일 수도원 공사 이모저모 (1) content media
1
0
59
gaegabjangteo
2022년 5월 03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벌써 5월 3일이다. 5월 26일 오전 11시에 수도원 축복식이 있을 예정이니 이제 23일 남은 셈이다. 수도원 건축은 워낙 꼼꼼한 현장 소장님 덕분에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조경과 관련한 작업들이 한참 진행 중이다. 맨 먼저 성가정상을 모실 예정인 기도의 공간. 건축 조형물 안 쪽으로 초 봉헌함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게 완성이 되면 무척 인상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수도원 바닥 작업이 한창이고, 그 옆으로 여러 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나무들은 나무 명패와 함께 나무들을 봉헌한 분의 이름이 확인되면 개별적으로 나무와 자신을 전송해 드릴 예정이다. 하나씩 ... 하나씩 ... 계속 준비 중이다. 외양간 경당에서 바라보는 수도원 전망이다. 수도원으로 가는 입구에 콘크리트 타설을 했고 지금은 양생 중인데 외양간 경당에서 수도원으로 가는 길, 아무 인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원 입구 초입에 물철쭉이 무척이나 우아하게 자리잡고 지금은 꽃을 피우며 그러게 서 있다. 오늘 오후, 순례자 미사를 마치고 문득 사진 한 컷을 찍고 싶어서 찍었는데 마치 빛의 향연이 펼쳐지듯 그렇게 제대 주변에 무척 인상적인 - 그리고 거룩한 장면이 펼쳐졌다. 말씀이 우리 가운데 오신 독서대 위로 빛이 하나 걸려 있고, 십자가 뒤로 은은한 빛들이 번져있다. 아주 ... 오묘하다. 실제로는 더 많은 일들이 있는데 여러 일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천천히 - 천천히 - 그렇게 펼쳐져 있기에 아무튼 생각보다 더 놀라운 일들이 펼쳐져 있다. 그 내용을 장터지기 일기장에 담지 못함이 너무 아쉽다. "주님,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수도원 축복 미사 - 준비를 하는 동안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이 거룩하게살게 해 주소서. 그들이 거룩함을 맛보며 하루 하루를 살게 해 주소서."
2022년 5월 3일 화요일 저녁에 ...  content media
2
0
91
gaegabjangteo
2022년 4월 2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가장 가난한 외양간 경당에 맞는 부활 촛대가 들어왔고 가장 가난한 외양간 경당에 맞는 장식을 하면서 부활대축일을 지냈다. 단순하고 소박하니 뭘 - 더 할 것도 없어서 좋다. 단순해서 참 좋다. 다시금 바다 병이 도지는 듯 하다. 바다가 그립고 생각이 난다. 수도원 축성식이 끝나면 가장 먼저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은데, 축성식 후에도 공식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줄줄이 있는 바람에 ... 휴 ... 그래도 바다 사진을 보며, 신창 우리 집 앞 바닷가 사진을 보면서 바다 병을 서서히 잠 재운다. "주님, 천상 본향을 그리워하는 우리 인간의 마음을 굽어 살피시어, 언제나 주님만을 찬미 찬양하게 하소서."
2022년 4월 20일 부활대축일 수요일(4) content media
2
0
95
gaegabjangteo
2022년 4월 2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수도원 공사의 가장 큰 난제가 바로 도로 옆 측벽 공사였다. 비가오면 고스란히 빗물이 넘어오고 외길이라 위험하고 워낙 경사가 심해서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다. 돌과 흙을 어우르고 그 흙 위에 나무를 심어 놓으면 공간을 아주 잘 사용하는 것이리라.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해 준 시아버지와 친정 아버지를 생각해서 '아버지의 정원'을 꾸미는데 전액을 봉헌해 주신 분의 도움으로 서서히 중정 작업을 하고 있다. 중정이 어떻게 나올지는 하느님만 아시겠지만, 그래도 수도원 중정 이름이 '아버지의 정원'이라 명칭을 해 놓으니 마음이 짠 하다. "하느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2022년 4월 20일 부활팔부대축일수요일(3) content media
2
0
46
gaegabjangteo
2022년 4월 2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본격적으로 개갑 순교성지 수도원의 나무 이식 작업이 시작되었다. 현재까지는 크고, 긴 교목 중심의 나무들이 거의 다 들어와서 각각 자리를 잡았다. 귀한 이끼석이 들어와서 나무와 조화를 이루니 모든 것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팽나무 부터, 산벚나무, 수사해당화, 서어나무, 신나무 ... 워낙 다양한 종류라 고민 고민 고민하다가 나무 이름표를 달기로 했다. 수목장의 나무 이름표와는 달리, 깔끔하고 멋있게, 그리고 단순하게 제작하기로 했다. 비록 비용은 들지만, 나무를 봉헌하신 분들의 그 정성과 사랑에 비하면 ... 돈은 쓸데 쓰라고 하느님이 주신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신 주님은 찬미 영광 받으소서"
2022년 4월 20일 부활팔부대축일 수요일(2) content media
1
0
52
gaegabjangteo
2022년 4월 2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심원 공소 형제님 중에 유난히 수도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자기 산에 배롱나무를 심은 것이 있는데, 가지고 가고 싶은 만큼 가지고 가라고 하셨다. 귀하고 비싼 배롱나무, 일명 백일홍인데 그것을 원하는 만큼 가져가라 하시니 ...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 그런데 사실, 나무를 가져가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포크레인 장비가 필요하고, 나무의 분을 뜨는 전문가들이 필요하고 그리고 그 나무를 옮기는 트럭이 필요하다. 그것도 큰 비용이다. 그러나 조경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좋은 나무를 성지에 심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의미있는 일이라 아침 새벽부터 작업을 했다. 30주 이상을 캔 것 같다. 정말 나무 값만 해도 큰 비용인데, 그것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봉헌해 주신 형제님에게 감사드릴 뿐이다. 세상에는 말로만 봉사하는 분이 계시고, 봉사하고 난 후 그 봉사를 알고 싶은 분도 계신데 정말 봉사를 봉사로 생각하고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공사를 하면서 깨닫고 또 깨닫는다. 나라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 텐데 ... 정말 나라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 텐데 ... "주님, 언제나 좋은 봉사자들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4월 20일 부활 팔부대축일 수요일(1) content media
1
0
64
gaegabjangteo
2022년 3월 3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3월 22일부터, 3월 30일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고창화첩 겨울호, 즉 마무리 작업으로 최여겸의 삶과 신앙을 겨울호 후반부에 넣는 것으로 배역을 대역으로 하지 않고, 바로 우리 세 사람, 즉 최여겸 역할에 인완식 신부님, 포졸 역할에 조신홍 신부님, 또 다른 포졸 역할에 내가 했다. 촬영을 마치고 한 컷 - 찍었는데 정말 어색함이 극치였다. 그런데 지금 고창화첩 겨울호 사진을 받고, 묵상 작업과 글씨기를 진행 중인데 너무나도 멋진 장면이 많았다. 대단할 뿐이다. 저 멀리 무장 읍성을 배경으로 배역을 맡은 세 사람, 사진 한 컷 최여겸 마티아의 조리돌림 장면 실제 고창화첩에는 이보다 더 생동감있는 사진이 실려 있다. 도로에서 수도원으로 가는 길 목에 수십년 동안 방치를 했던 나무들을 정리했다. 시원하다 ...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수선화가 피었다. 아 ... 수선화 하이라이트 중에 하이라이트는 바로 인완식 신부님. 올 해 안식년의 시작으로 고창 개갑 순교성지에 가정 먼저 와서 일 주일 동안 나랑 나무 전정 작업을 했다. 너무나도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하루 먼저 올라갔다. 왜냐하면 ...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정말 가볍게 떨어져서 망정이지 ... 지난 번에 와서는 말벌에게 쏘이고 ... 문득 내가 받아야 할 고통을 인완식 신부님이 대신 받아 지는 듯 하였다. 정말 미안해, 우리 형. "주님 자신의 것을 내려 놓고, 형제와 타인을 위행 봉사하려는 이들을 언제나 돌보아 주소서. 아멘"
2022년 3월22일-3월30일 이모저모(9) content media
2
0
102
gaegabjangteo
2022년 3월 3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수도원 중정을 '아버지의 정원'으로 이름 지었다. 중정을 통째로 봉헌해 주신 분이, 당신의 시아버님과 친정 아버님을 위해 그 두 분 아버님을 생각하며 아버지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고 하기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큰 금액을 봉헌해 주셨는데, 전혀 내색하지 않으시고 단지 '아버지의 정원'이라 이름을 새겨 주심에 감사,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하셨다. 지금까지 외양간 경당과 수도원, 그리고 순례자 쉼터 건축에 정말 많은 분들이 봉헌을 해 주셨는데, 왼 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해 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그저 내가 부끄러울 뿐이다. 설계 도면 설계 도면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 "아버지,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의 정원이 결국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묵상할 수 있는 정원이 되게 해 주소서. 아멘"
2022년 3월22일-3월30일 이모저모(8) content media
1
0
76
gaegabjangteo
2022년 3월 3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수도원 대문을 지나 순례자 쉼터로 가기 전에 기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을 예정이다. 개갑 순교성지에서는 매일 순례자 미사 후에 가정을 위한 기도를 바친다. 가정 ... 이 곳 개갑장터에서 순교하신 복자 최여겸 마티의 삶을 묵상해 보면 그에게 하느님 다음으로 소중했던 것은 가정이었다. 그래서 순례자 쉼터 앞 기도 공간에는 앞으로 성 가정상을 모실 예정이다. 이는 곧 많은 순례자들이 성가정상 앞에서 기도함으로써 결국, 순례의 종착지는 자신의 가정이며 그 가정에서 순례의 기쁨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기도의 공간 터파기 작업 기도의 공간 마련에 큰 짐이 된 배수 시설을 소장님께서 이동해 주셨다. 기도의 공간 골조 작업 기도의 공간 골조 작업을 마치고 ... 그 다음 날, 기도의 공간에 콘크리트 타설을 했다. 지금은 양생 중이다. "주님, 정성의 다해 기도의 공간을 마련하오니 당신 앞에서 기도하는 이들의 간절함을 굽어 들어 주소서. 아멘."
2022년 3월22일-3월30일 이모저모(7) content media
1
0
58
gaegabjangteo
2022년 3월 30일
In 장터지기의 일기장
수도원 내부 방통 공사, 즉 미장 공사의 일종으로 방바닥통미장을 하는 날이다. 이 작업을 하는 이유는 난방용 코일을 묻기 위함인데, 레미콘에 미장 몰탈이 배합되어 왔다. 그 전에 지난 주, 기포콘크리트를 쳤다. 이것은 단열을 위하여 시멘트에 발포제를 섞어 타설하는 것으로 내부의 기포로 인해 빈 구형의 공간이 생겨 단별에 효과가 높다. 현장 소장님 말씀으로는 미장 몰탈용 레미콘 3차가 온다고 하였다. 각 방에 보일러 선이 잘 깔리고 ... 순례자 쉼터에도 방통을 하기 전에 소장님과 조 신부님, 나 이렇게 세 사람이 열심히 쓸었다. 우리가 쓰는 것을 본 타일 전문 김 이사님이 오셔서 함께 빗자루질을 하셨다. 그렇게 방통을 치고 ... 3-4일 정도 마르기만 바랄 뿐이다. 이렇게 방통이 끝나면 천정과 방 도배와 그 밖의 일들이 또 기다리고 있다. 또 하나, 공정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주님, 그저 감격스러워 할 말을 못하겠습니다. 주님 ... 주님 ... "
2022년 3월22일-3월30일 이모저모(6) content media
1
0
47

gaegabjangteo

공동 작업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