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부터 외부에서 나무들이 오기 시작하기에
외양간 경당 주변에 있는 나무들 위치를 옮기기 시작했다.
조경 경사 팀 중에는 나무 이식이 전문인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4분이 한 팀이 되어 기존의 성지 나무를 잘 이식하였다.
그리고 이식한 나무들은
다시 주변에 적합한 위치로 옮겨 심었고
그 나무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나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나무, 어떤 꽃들이 우리 성지 식구가 될까 ...
하느님만 아시겠지.
십자가의 길, 마지막 14처 주변에 있는 소나무를 옆으로 옮겨 심었다.
외양간 경당을 나오면 순례자 쉼터가 아련히 보일 수 있도록 공간 배치를 하였다.
기존의 나무들 위치를 계속해서 적합한 장소로 옮겼다.
다시 파헤치고, 다시 혼돈의 시간이 왔지만 ...
원래 있어야 할 자리인 듯 그 자리에 나무들을 옮겨 심었다.
그저 잘 자라주기를 바랄 뿐이다.
점차 윤곽이 나오고,
앞으로 2달 정도 작업을 해야 하겠지만,
그저 하느님에게 감사 드리며 작업에 임하고 있다.
"주님, 저희 성지에 좋은 벗들을 보내 주소서. 주님 ... "